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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한 여름철 결막염 (+ 증상,원인, 전염, 치료,약, 안약사용방법)

by 최신 정보 다이슈 2025. 6. 23.

한여름 장마철,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흐른다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눈의 불편함, 하지만 여름철엔 특히 주의해야 할 '결막염'일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천국이 되어 우리 눈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여름철 유행성 결막염의 증상, 전염 경로, 원인, 치료법, 안약 사용법 등 알아보겠습니다.

결막염이란?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자극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바이러스성 및 세균성 결막염이 유행합니다.

결막염 증상 알아보기

  • 눈의 충혈
  • 눈물 흘림 증가
  • 눈꺼풀 부종
  • 노란색 또는 끈적한 눈곱
  • 가려움증, 작열감, 이물감
  • 시력 저하 또는 눈부심
  • 아침에 눈꺼풀이 붙는 현상

특히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들러붙거나,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든다면 결막염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유행성 눈병 결막염에 대해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결막염의 원인 알아보기

① 바이러스성 결막염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은 아데노바이러스 등 감기 유발 바이러스와 관련이 깊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단체생활이나 공공시설 이용 후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세균성 결막염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클라미디아균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화농성 눈곱이 많고 염증이 심할 경우 항생제 안약 투여가 필요합니다.

③ 알레르기성 결막염

꽃가루, 먼지, 반려동물의 털, 콘택트렌즈 세척액 등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합니다. 양쪽 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며,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④ 기타 자극성 결막염

연기, 자외선, 염소(수영장) 등이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전염 방지하기 

바이러스성 및 세균성 결막염은 접촉에 의해 전염됩니다. 손으로 눈을 만진 후 다른 사람과 악수하거나, 수건, 베개, 화장품 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 감염 위험이 큽니다.

전염을 막기 위한 예방법:

  • 손 자주 씻기
  • 개인 위생용품 공유 금지
  • 눈을 만지지 않기
  • 감염자와 접촉 자제

원인별 결막염 치료 방법 알기

① 바이러스성 결막염

특효약은 없으며, 증상 완화 중심의 대증요법이 적용됩니다. 냉찜질이나 인공눈물을 활용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항바이러스성 안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② 세균성 결막염

오플록사신, 레보플로사신, 토브라마이신 등 항균 안약 또는 연고를 사용합니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일반적으로 48시간 내에 증상 호전이 시작되지만, 2~10일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③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항히스타민 안약이나 경구용 항알레르기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합니다(전문의 지도 필요).

결막염 안약 사용법 알아보기

  • 사용 전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약병의 끝이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
  • 색이 변하거나 혼탁해진 약은 사용하지 않는다
  • 한 눈에 사용하는 약을 다른 눈에 재사용하지 않는다
  • 개봉 후 1개월 이내 사용 완료 권장

무분별한 안약 사용은 약물 내성이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여름철 결막염 예방하기

  • 수영장 이용 후 눈 세척 필수
  • 손씻기 및 개인위생 철저
  • 눈 만지지 않기
  • 콘택트렌즈는 청결하게 관리
  • 감염자와 수건, 화장품, 베개 공유 금지
  • 공공장소 이용 후 손 소독 생활화

결막염과 혼동되기 쉬운 질환은?

결막염은 때때로 각막염, 안검염, 포도막염 등과 증상이 유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심하거나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경우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결막염은 특히 여름철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그 전염성과 증상의 불편함은 절대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약 사용 시에는 함부로 자가처방하지 말고, 의사 또는 약사의 진단을 통해 알맞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눈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작은 기관이 보내는 경고신호를 놓치지 말고, 올바른 예방과 치료를 통해 더운 여름에도 건강한 눈을 유지하세요!